너의 아이 같은 모습이라던가
내가 존경하고 믿는 부분 모두 다
똑같이 예뻐해 난 너를 공부해
완벽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많이 좋아해
가끔 짓는 슬픈 눈빛이라던가
애써 숨기려는 지친 모습까지도
난 모두 느껴져 널 많이 걱정해
나에겐 일부러 강한 척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지금 네가 짓는 표정
네가 나에게만 짓는 표정
오직 나만 볼 수 있는 표정
세상에서 네가 어떤 사람이든
내겐 꾸미거나 지어내지 말아
있는 그대로의 너로 와라
보여줘도 돼 나를 믿어봐도 돼
깊이 잠들면 잠꼬대하는 거랑
거짓말할 때 코를 찡긋하는 버릇도
다 너무 소중해 넌 나를 웃게 해
완벽한 사람 아니라도 괜찮아
지금 너를 보는 표정
내가 너에게만 짓는 표정
오직 너만 볼 수 있는 표정
세상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든
네겐 꾸미거나 지어내지 못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줘
보여주게 돼 전부 드러내게 돼
나는 절대 너를 판단하지 않아
세상의 잣대로 재지 않아
내가 아는 너의 모습 그대로 믿어
내겐 꾸미거나 지어내지 말아
있는 그대로의 너로 와라
보여줘도 돼 나를 믿어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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