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칵 눈물이 흘렀어
네가 뭘 잘못한 게 없는데
뭐가 서글펐는지 내가 문제인 건지
길을 걸을 땐 저 멀리
이제 내 앞에 한 발짝 앞서가
그땐 안 그랬는데 내 손잡았는데
너는 내게 처음 만난 내편 같았어 오직
나만 아는 바보 같았어 내게
발을 맞추며 길을 걷던 너는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그때의 너는
처음 우리가 만났던
어린 시절의 내가 부러워져
눈물이 날만큼 참 좋았었는데
그 시절 우린 참 사랑했었지
하루가 너무 짧았었지
서로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린 세상 가장 행복했는데
처음 내게 사랑을 보여주던 사람
항상 내 옆이 어울리던 사람
이젠 서로를 외롭게 만들고
다신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그때의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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