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잃어버린 것들

☆ 성시경 잃어버린 것들

어디쯤에 와 있는 걸까
나 홀로 빈 손을 느끼는 밤
슬픈 꿈을 꾼 것처럼
다시 잠 이룰 수가 없어
손톱처럼 자란 그리움
난 뭐가 그리운지도 몰라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이
정말 너라는 사람 하나뿐일까
너무 오래 전이지
내가 널 아직도
기다린다 하면
하지만 아플 때가 있어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살아가기엔
소리 내 울어버리기엔
어느 사이 무거워진 나이
웃음으로 다 떠나보내기엔
더 많은 세월이
아직 필요한데
모른 체 내가 버린 것들
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 믿었어
그렇게 하나씩
잃어버렸다는 걸
알 것 같아
다시 또 하루가 흘러

모두 흩어지나봐
한숨은 공기로
사랑은 어디로
행복을 찾아다녔지만
몇 번쯤은
슬픔만이 내게로 왔지
나만은 기억하고 싶어
세상은 다 잊어버린 것들
지금 내가 정말로 그리운 건
그 시절 바로 내 모습일지 몰라
모른 체 내가 버린 것들
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 믿었어
그렇게 하나씩 잃어버렸다는 걸
알 것 같아
다시 또 하루가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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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
성시경

[6집] 성시경 - 잃어버린 것들 kpop 韓國歌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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