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두 여자를 사랑해
차분한 목소리 힘들진 않냐고
언제나 한결같은 그대
한번 안아주고 두번 토닥이고
눈물을 닦아준 그대
나를 작게 만드는 건
늘 나만 봐준 눈빛
용기내어 고백을 하죠 그대여
넌 내 여자죠
한 여자를 사랑해
커다란 두 눈 속에는
한 여자를 사랑해
나를 웃게 하는 그대가 있죠
한여자를 사랑해
이제는 떠나가버려
더이상 그대를 볼 수가 없다는 걸
그대는 아나요
뚫어진 입술 거칠게 만드는
술병과 섞인 내 모습만
힘든 시간들이 내가 위로될까
그림자마저 밟혀있고
나 없인 안될 것 같단
불안한 네 목소리 뿐
용기내어 얘기할께 너에게
넌 내 여자죠
또 한 여자를 사랑해
언제나 슬픈 니 모습
또 한 여자를 사랑해
누군가 이제는 널 안고서
또 한 여자를 사랑해
이제는 떠나가버려
더이상 너를 만질 수가 없다는 걸
다른 추억과 다른 시간들 나 끝나있어
무책임 한 나를 태우며
이렇게 이렇게 가죠 그대여
얘길 듣고 있다면 거짓은 아니었다 믿어줘
날 안아줘 감싸줘
참을 수 없는 날 닦아줘 내 사랑아 우~
한여자를 사랑해
두 여자를 사랑해
언제는 널 알면서도(난 알아 baby~)
두 여자를 사랑해
미치도록까지 널 사랑해
두 여자를 사랑해
한 때는 널 알면서도(한 때는 널 알아)
내가 떠남 보고 사랑한
내가 떠나
그대를 처음 만난 그 날 자리는
너의 눈물을 닦아주던 슬픈 날….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