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고 해도 안 듣는
그런 얘기 하지마
지금 나라면 죽을 것 같은
그런 얘기 하지마
너는 정말 못됐어 나는
이걸로 됐어
그래도 헤어지고 싶잖아
어쨌든 떠나가고 싶잖아
전부 알아듣겠어 결국
이별이 됐어
내가 몇 번을 말해 매번
흘려 듣던 너
문득 떠들어대던 내가 슬퍼
아끼고 아껴도 쫓기듯 감춰도
불완전은 결국 들켜
그렇게 사는 나는 벌써
이별이 너보다 더 자유로워
누구보다 뜨겁게 누구보다
사랑해
나조차도 모르게 내일은
또 없듯이
그 생각의 끝은 꼭 이별인 걸
말도 안되고 해도 안 듣는
그런 얘기 하지마
지금 나라면 죽을 것 같은
그런 얘기 하지마
너는 정말 못됐어 나는
이걸로 됐어
그래도 헤어지고 싶잖아
어쨌든 떠나가고 싶잖아
전부 알아듣겠어 결국
이별이 됐어
불안한 날 숨겼어 더 멀쩡한
척 지내왔어
그게 다 사랑하는 거라고
사랑 받는 거라고 말 해도
모르는 걸
미쳐있는데 아닌 척 하는
이런 내가 두려워
울고 싶은데 아닌 척 하는
그런 내가 불안해
사실 너를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어쩌다 이런 나를 만나서
왜 하필 나란 여잘 만났어
이젠 떠나도 좋아 전부
잊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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