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일 그대의 목소리
따분한 방을 가르며 내게
이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그런 삶은
싫어 싫어도 이제는 별로
남은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난 오늘도
겁많은 어린아이처럼
여전히 망설이네요
그대여 날 좀 데려가줘요
그대여 날 좀
꿈에서 점점 멀어져만가죠
수줍던 나의 사진도 마찬가지에요
멀어져만가죠 희미해져만 가는
그대여 날 두고 어디를 가나요
이 밤은 너무나 외롭고 괴로워
아무런 생각도 없는 그곳으로
나도 좀
하지만 난 오늘도
겁많은 어린아이처럼
여전히 망설이네요
그대여 날 좀 데려가줘요
이 밤이 다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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