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배따라기 1970년 10월 21일 / 황해도 송화군 도원면 파평리 최경민, 남 56세 이 노래는 중국에 가서 배가 파선되어 못돌아오자 죽은 줄 알고 제사를 지내는데 돌아와서 놀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배에 관계되는 노래지만 노동요는 아니고 유흥가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최경민씨는 봉산탈춤을 추던 사람인데 아주 곡조가 좋고 잘 불렀습니다. 우리 집에서 녹음한 노랩니다. 어 춘색은 다 지나가고 황국단풍이 다시 돌아 오누나 아에 지화자자 좋다 천생만민은 필수직업이 다 각각 달라 우리는 구타여 선인이 되야 먹난 밥은 사자밥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이라지 옛날 노인 하시던 말쌈을 속언속담으로 알아를 왔더니 금월금일 당도하여 우리도 백년이 다 진토록 내가 어이 살꺼나 아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행선하여 나아가다가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니 운무난 자욱하여 동서사방을 알 수 없다누나 영좌님이 쇠 놓아 보아라 평양의 대동강이 어데로 붙었나 아에 지화자자 좋다 연파만리 수로창파 불려를 갈 제 뱃전은 너울너울너울 물결은 출렁 해도중에 당도하니 바다의 취라는 것은 노로구나 여라구 하는 것이 놀이로구나 만났더니 배쌈은 갈라지고 용총 끊어져 돛대는 부러져 산동이 나고 깃발은 찢어져 환고향할 제 검은 물이 어물어물하여 죽는 자는 부지기여수라 할 수 없이 돛대 차구 만경창파에 뛰어드니 갈매기랄 놈은 잔등을 파고 상어랄 놈은 발을 물어서 지근지근 지당길 적에 우리도 세상에 인생이라고 생겨를 났다가 강호에 어복중 장사를 내가 어이 할꺼나 이에 지화자자 좋다 345345345345345 부러져 산동이 나고 깃발은 찢어져 환고향할 제 검은 물이 어물어물하여 죽는 자는 부지기여수라 할 수 없이 돛대 차구 만경창파에 뛰어드니 갈매기랄 놈은 잔등을 파고 상어랄 놈은 발을 물어서 지근지근 지당길 적에 우리도 세상에 인생이라고 생겨를 났다가 강호에 어복중 장사를 내가 어이 할꺼나 이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되는 대로 불려 다니다 요행으로 고향배를 만나 건져주어 살어를 나서 고향으로 돌아갈 적에 원포귀범에다 돛을 달고 관악일성에 북을 두리둥둥 쳐 울리면서 좌우에 산천을 바라를 보니 산도 예보던 고향산이요 물이라 해도 예보던 물이라 해 다 지고 저문 날인데 잘새는 깃을 찾아 무리무리 다 날아 들고 야색은 창망하여 갈길조차 아득하구나 때는 마참 어느 땐고 중추팔월 십오야에 광명 좋은 달 두렷두둥실 밝아 있고 황릉묘상에 두견이 울고 창파녹림에 갈매기 울고 원귀배도상에 잔나비 휘파람 소리 가뜩이나 심란한 중에 서북 강남 외기러기는 엄성으로 짝을 불러 한수로 때때때 울며 감돌아 들제 다른 생각은 다 부러져 산동이 나고 깃발은 찢어져 환고향할 제 검은 물이 어물어물하여 죽는 자는 부지기여수라 할 수 없이 돛대 차구 만경창파에 뛰어드니 갈매기랄 놈은 잔등을 파고 상어랄 놈은 발을 물어서 지근지근 지당길 적에 우리도 세상에 인생이라고 생겨를 났다가 강호에 어복중 장사를 내가 어이 할꺼나 이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되는 대로 불려 다니다 요행으로 고향배를 만나 건져주어 살어를 나서 고향으로 돌아갈 적에 원포귀범에다 돛을 달고 관악일성에 북을 두리둥둥 쳐 울리면서 좌우에 산천을 바라를 보니 산도 예보던 고향산이요 물이라 해도 예보던 물이라 해 다 지고 저문 날인데 잘새는 깃을 찾아 무리무리 다 날아 들고 야색은 창망하여 갈길조차 아득하구나 때는 마참 어느 땐고 중추팔월 십오야에 광명 좋은 달 두렷두둥실 밝아 있고 황릉묘상에 두견이 울고 창파녹림에 갈매기 울고 원귀배도상에 잔나비 휘파람 소리 가뜩이나 심란한 중에 서북 강남 외기러기는 엄성으로 짝을 불러 한수로 때때때 울며 감돌아 들제 다른 생각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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