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보이나요
흔들리는 내 마음
끝인 거겠죠
그댈 다시 볼 수 없겠죠
많이 아프네요 힘드네요
아른거리는 너의 미소
아직도 가슴에 남아
지나간 우리의 추억들이
어느새 젖어 흐려져 가는데
나를 두고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 한마디를 왜 하지 못해
어리석은 내 자존심 때문에
바보처럼 너를 보내고
이대로는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슴속에 메아리치는 말
하지 못한채로 그리움만 남아
꿈인 거죠 그런 거죠
눈을 뜨면 그대가 그대로
내 앞에 있는 거겠죠
또 다시 추억에 헤메이다
무너져버린 난 어떡하나요
나를 두고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 한마디를 왜 하지 못해
바보 같은 내 자존심 때문에
그냥 그렇게 널 보내고
이대로는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해야 할 말이 더 남았다고
소리쳐 불러도 이미 너는 저 멀리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을
따라가 붙잡지도 못하는 난
그대로 멈춰 있을 뿐
멀어져가 버려도
돌아보지 않는다 해도
나를 두고 가지마 가지마
이렇게 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두 번 다시 전하지 못할 말
어리석은 난 이제야 알았어
내 전부는 너였다는 걸
이대로는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슴속에 메아리치는 말
텅 빈 하늘 위로 흩어져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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