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载昊 ☆ 그때의 널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낸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지낸다

아무렇지 않게 친구를 만나고
너와 함께 갔던 곳에 또 가 본다
그러다 문득 니가 생각나
마치 습관처럼 니가 생각나
가끔 널 떠올리면서 가끔은 널 그리워 해

잊은 듯 살아봐도 어느 새
떠오르는 너의 미소
나를 보면서 환하게 웃던 잊혀지지가 않는 얼굴 또 그때의 너를

왜 그땐 모질게 했을까
왜 그렇게 밖에 하지 못했나
여태 널 잊지 못하고 뒤늦은 후횔 해 본다

잊은 듯 살아봐도 어느 새
떠오르는 너의 미소
나를 보면서 환하게 웃던 잊혀지지가 않는 얼굴 또 그때의 너를

알아 다시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 버린 걸
나도 알고 있기에 그럴 수 없다 걸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도
내 맘속에 있는 너 상처는 되돌아오나 봐

니가 아팠던 만큼 이젠 내가 더 아픈데
너도 나와 같진 않은 걸까 너도 내 생각은 할까
여전히 나는 널 생각해 여전히 그리워 한다 그때의 널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낸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지낸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