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인 비 나리던 그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2.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 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3.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 없는 그 술집을 왜 못 잊느냐
1.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인 비 나리던 그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2.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 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3.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 없는 그 술집을 왜 못 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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