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던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님 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 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고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취입 연대/1938년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