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나 이런게 서툴러
어디부터 어떡해야
[호야] 앞뒤 없는 얘기만
하고 있는 나를 봐
[성종] 날 떠나지 말아달라고
뻔한 말 뿐 못하고
[동우] 화부터 자꾸만 내는
내 모습 미안하지만
[성규] 다시 한 번 더 말해봐
다시 말해봐 아주 가라고
[우현] 니가 내 눈을 읽고 있다면
이럴 순 없어
[성규] 다시 한 번만 더 해봐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
[우현] 함부로 끝을 말 하지마
내 심장을 멈추지는 마
[호야] 너의 표정 너의 행동 너의 눈빛
그 모든거 날 떠나지마
나의 말투 나의 행동 나의 습관
까지도 전부 니가 녹아 있는데
[성열] 다 기억을 되살려봐도
왜 내게는 안 보여
[엘] 도대체 어디 였던거니
우리 어긋난 시작이
[호야] 모두 지나간 시간 속에 넌 날 찾아와
환상 속에 갇혀있는 날 떠나가
[호야] 제발 가지마 이 한마디 나오질 않아
눈앞에서 너를 놓친다 제발 멈춰라 우리 시간아
[성규] 다시 한 번만 더 해봐
날 잊어야 산다는 그 말
[우현] 함부로 그런 말 하지마
내 심장을 멈추지마
[성열] 시간아, 잠시만 멈춰라
[우현] 아무런 생각 나질 않아
[호야] 하루 하루 시간을 되돌려
하나 하나 니 맘을 고치러
나 시간을 거슬러 가고 싶어
시작했던 그 날 만큼만
니가 웃던 그 날 까지만
[동우] Tic Toc Tic Toc 미쳐간다
charming eyes 훔쳐본다 심장
감각이 없어진 마음이다
뒤만 쫓아가 넘을 수 없는 너와 나 사이에 강인가
다 잃어가도 하나에 모든걸 걸고 건너가
[성규] 날 봐봐
사실은 나 너무 두려워
[우현] 너 없이 잠이 들어버리면
[동우] Tic Toc Tic Toc 미쳐간다
charming eyes 훔쳐본다 심장
감각이 없어진 마음이다
[우현] 이대로 하염없이 무너져
차마 눈 뜨지 못 할 것 같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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