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 내는 게 미덕이라 생각했어
그렇게 인생사는 방법이라 배웠어
그게 나를 사랑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내 자신을 믿었지
동방예의지국이란 나라 안에서
어른을 공경하는 건 당연하다며
그런 생각은 옛말이란 친구의
말에도 내 자신을 믿었지
하지만 냉혹한 세상 속에서
점점 변해가는 나를 보며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쇼 윈도우에 걸린 화려한 코트보다
엄마 처녀 시절
입으셨던 코트가 좋아
누구나 하는 새로운 것을 쫓는 것
보다 내 개성이 중요해
남자의 조건은 돈과 키라는 수다에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사랑할꺼야
고집을 부릴걸 부리란 친구들의
말에도 내 사랑을 꿈꿨지
난 알아 세상은
내가 만드는 대로 돌아가
하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 수가 없어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모두 떠나가 젊은 날의 꿈 버리고
쉽게 떠나가 나를 되찾고 싶어
손을 뻗어봐 추억으로 남길 순 없어
다시 한번 내게 기횔 준다면
하늘이여 들으소서
변해가는 나의마음이
지켜질 수 있게
내게 용기를 줘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바로 내 밥그릇 때문
내 못난 술버릇 때문
바로 내 밥그릇 때문
현실은 어쩔 수 없더군
돌이킬 수 없다는
후회들도 이제 그만
다시 한번 기운을
내 진짜 너의 삶을 위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란
변명은 이제 그만
다시 한번 기운을 내
진짜 너의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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