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잊었어요
내가 왜 이러는지 난 모르죠
하룬 길기만 하고
끝이 없는데
어떻게 또 아침이
오는건지 난 모르죠
어쩔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기나긴 시간을 지켜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오직 한 사람만을
생각하고 있기에
이래서는 안돼는걸 난 알아요
사랑할 수 없다는걸 알고있죠
나의 서툰 고백이
그대를 더 아프게 할뿐이란걸
난 알아요 알고 있죠
그런줄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네요
그저 그 모습만 떠오르죠
두 눈을 감아도
다시 눈을 떠도
오직 한 사람만을
생각하고 있기에
한순간도 지울수
없는 그 모습을
우는 그저 그대만을 생각하죠
어쩔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기나긴 시간을 지켜보죠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있기에
오직 한 사람만을
난 생각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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