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걸어갔었지
그냥 그길을 걸어갔었지
나는 그길위로 나는 그끝으로
나는 그렇게 걸어갔었지
한발씩 한발씩 걸을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니가 들려
너와 지나갔었던
너와 걸어갔었던
그길인것같아 함께인것같아
조금씩 더 빨리 오는차들
내옆을 더 빨리 지나는 사람들
아직도 여전히 계속 우는 하늘
빗물에 남몰래 숨기는 내 눈물
점점더 다가오는 자동차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카운트 다운
피할수 있지만 그냥 있을꺼야
그래 내가 선택한거야
내가 너무 빨리갔나봐
내가 너무 서둘렀나봐
앞도 보지않고 뒤도 보지않고
그냥 너만 바라봤나봐
내가 너무 빨리갔나봐
내가 너무 서둘렀나봐
앞도 보지않고 뒤도 보지않고
그냥 너만 바라봤나봐
도로위 멈춰선 많은 차들
수없이 몰려드는 많은 사람들
아직도 여전히 계속 우는 하늘
모든게 멈춰도 걷는 시계 바늘
차가운 도로 흩어진 몸이
부서져 정신을 그때 차렸더니
울고있는 앰뷸런스 울음소리
그래 이젠 널 잊는거야
내가 너무 빨리갔나봐
내가 너무 서둘렀나봐
앞도 보지않고 뒤도 보지않고
그냥 너만 바라봤나봐
내가 너무 빨리갔나봐
내가 너무 서둘렀나봐
앞도 보지않고 뒤도 보지않고
그냥 너만 바라봤나봐
도로위 조명속 희미한얼굴
누가뭐라건 누가뭐라건
내가미친거야 내가미친거야
달리는 앰뷸런스에서
간절히 나는 기도했어
차라리 사고라도 나서
내가널 지울수 있게
감각이 점점더 무뎌져
숨을 쉴 수조차 없어
눈을 감는게 더 편해져
내 기도가 이뤄졌나봐
내가 너무 빨리갔나봐
내가 너무 서둘렀나봐
앞도 보지않고 뒤도 보지않고
그냥 너만 바라봤나봐
내가 너무 빨리갔나봐
내가 너무 서둘렀나봐
앞도 보지않고 뒤도 보지않고
그냥 너만 바라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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