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석) 난 어두운 밤이면 홀로 많은 고민을 했지
내게 소리도 없이 다가온 일들에 잠 못 이루며..
(필순) 난 언제나 혼자라는 괜한 고독에 잠겨
내 곁에서 날 기르고 있던 외로움의 커튼에 쌓였지
(학기) 수많았던 밤은 나에게 잠을 주지 않았지
헤어짐의 아픔 그 사랑에 추억의 눈물 흘리고
(태호) 목적도 없이 보냈던 나의 하루하루는
이젠 지쳐버린 내 몸 위로 향기 없는 꽃 심어 놓았지
(영석) 하지만 이젠 우리 서로가 이렇듯 한데 모여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네
(학기) 아름답게 만들어 가야 할 노래소리를 위해
많은 고민 괜한 고독 모두 다 잊을래
(함께)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서로의 짐을 풀어 놓고
(필순) 같은 곳을 향해 노래할 거야
(함께)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아픔의 시간 잊은 채로
(영석) 더 높은 곳 향하여 달리고파
(필순) 난 어두운 밤이면 이젠 홀로 기도를 하지
아직 내게 남아있는 미움 떨쳐버릴 수 있도록
(영셕)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낡은 피아노 치며
어둔 밤 환희 빛나게 만들 노래를 부르며 밤 지새네
노래: 유영석, 장필순, 박학기, 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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