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 2762 애수 최성수

사랑을 받지 못하여 나는 타향의 나그네
사랑을 받지 못하여 나는 시들은 꽃잎

토요일 오후가 오면 나는 외로운 나뭇잎
별들이 찬란한 밤에 나는 사라진 유성

한쪽의 나래로는 날을 수가 없듯이
그대는 왼쪽나래 나는 오른쪽

우리는 젊음으로 슬픔이 많듯이
시간만이 사랑을 저울질 해줄까

사랑을 받지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토요일 오후가 오면 나는 외로운 나뭇잎
별들이 찬란한 밤에 나는 사라진 유성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
애수
최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