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이유라도 들었으면 좋겠어.
그냥 돌아서지 말고내게 말해줘.
왜냐고 왜 헤어지냐고
왜그렇게 아무말 없이 냉정하게 그냥 돌아서냐고.
길거리에 버려진 아무도 보지않는
그런 먼지처럼 길거리를 하루종일 헤메이다
어디로 누구에게도 언제까지 가는지도
모른체 멍하니그렇게 걸었어.
봄에는 (바람과), 여름엔 (햇살로),
가을은 (달빛과) 겨울엔 (어둠이)
네가없는 빈자리를 대신해 채우고,
그렇게 멈춘듯 시간은 흐르고
기억해 (잊지마) 사랑해 (아직도)
기다려 (너만을) 돌아와 (내게로)
내가잊지 않으면 영원히 끝이아닌 거야 내
가 버리면 그렇게 끝이자나.
넌그 렇게 떠나고 나이 렇게 서있네
내가 널잡 고있어 다시 내게 돌아와.
하루하루 너와함께 지내왔던 시간들은
11월의 낙엽처럼 그렇게 길에 흩어지고
추억도 (사랑도) 약속도 (믿음도)
11월의 바람과함께 그렇게 길에 사라져.
막이내린 것처럼 쓸쓸히 걸어가며
너는 관객들도 외면한체 그렇게 혼자 사라져
눈물을 참고 주먹을 지고 입술을 물고
두눈을 감고 아직 끝이 아닌 거라고.
넌 그렇게 떠나고 나 이렇게 서있네
내가 널잡고있어 다시 내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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