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나누던 그게 꿈이라도 그 순간은 좋았었던
난 지금보다는 많이 순수했던
수줍던 첫사랑. 어렸던 사랑.
밤새 너랑 얘기하고 싶어.
손만 잡고 있어도. 함께만 있어도.
가슴은 두근댔고 언제나 들킬까 조마조마
놀려대던 친구들.
누구랑 누구랑 사귄대요.. 얼레리 꼴레리
혹은 몰래 널 짝사랑하던 녀석
날 노려보던 질투의 눈빛들 ..
그러던 어느날 너의 집 앞
널 불러냈던 늦은 그 밤
간신히 입술만 마주 닿았던
아쉬웁게도 yo please
짧았던 아 어색하기 짝이 없었던
내 first kiss 빨개진 네 볼이
왜 그런지 very sorry
나도 역시 창피 .
뒤도 안보고 빨리 멀리 .
*생각이 나 (너무도 그리워지네)
너무도 그리워 조금은 우스워
하루하루 변해 가는 나를 멈춰 세워
내 모든걸 비워
아름다운 그때 그리워 (너무도 그리워지네)
너무도 그리워지네ah ah baby don’t cry
너무도 그리워지네 ye ye can you feel it
너무도 그리워지네 ah ah baby don’t cry
너무도 그리워지네 ye ye
#분주한 아침에 북적이는 버스
난 이리로 저리로 밀리던 중에
난 어느 틈에 우연히도 너의 앞에
느끼고 말았던 너의 몸에
따스한 너의 체온에 너의 향기에
남 몰래 끌어안던 어깨 내 품 가득해
아무도 모르게 네 이마 위에
온 세상을 가진 기분이었지
마치 온세상이 모두 내것 같았지
그저 확신했었지. 너는 내꺼였지 ..
가끔 버스를 타면 난 그때
*생각이 나
너무도 그리워 조금은 우스워
하루하루 변해 가는 나를 멈춰 세워
내 모든걸 비워 아름다운 그때 그리워
**지금도 가끔은 네가 보고 싶어
(네가 보고 싶어 자꾸만)
변해 가는 내게 지쳐 갈 때마다
(지쳐 갈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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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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