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연기는 한숨 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 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 가는걸
어느 지나간 날엔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소리 로 내게 물었지
그날은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녀의 웃음소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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