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주 어릴 적 마당에서 뛰놀던
무서웠고 귀여웠던 일곱 마리의 개
쪼꼬맣고 여리던 정도 많아
눈물도 많던
나 일곱번의 몹쓸 헤어짐
다신 네게 마음을 다치지 않을래
내게 안기지 마라
But I wanna hold you
꼬리 흔들지 마라
I see you
구슬프게 짖지도 마
But I wanna pat you
애절한 눈빛으로
I love you
시간이 흘러서 더 이상 울지 않는
용감하고 무덤덤한 어른이 된 나
딱딱하고 차가운
말 잘 듣는 로봇 백돌이
무한대의 몹쓸 안도감
아직 내겐 다칠 마음이 남아서
내게 안기지 마라
But I wanna hold you
꼬리 흔들지 마라
I see you
구슬프게 짖지도 마
But I wanna pat you
애절한 눈빛으로
I love you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유와
모든 몹쓸 이별 따위 지긋지긋해
내게 안기지 마라
꼬리 흔들지 마라
구슬프게 짖지도 마
But I wanna pat you
애절한 눈빛으로
I love you
내게 안기지 마라
But I wanna hold you
꼬리 흔들지 마라
I see you
구슬프게 짖지도 마
But I wanna pat you
애절한 눈빛으로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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