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전화하고 싶어도 이제 그러면 안되는 거죠 매일 그대 목소리를 들어야
잠들던 나쁜 버릇만 남아서 그대가 내게 선물했었던 얇은 반지를 어루만지다
이거 돌려주는걸 잊었단 핑계로 한번더 그댈 만나려해요 우리 너무 오래
만났나봐요 싫증났다는 착각도 하고 이제 그대하고는 두번 다시
가슴 설레임 없을줄 알았었는데 말로만 듣던 헤어짐이 막상 우리앞에
찾아온 순간 자연스럽게 알게됐죠 내게 맞는 조각은 그대 뿐이라는걸
며칠동안을 잠못들고 좋아하던 술맛도 나지 않아요 이러다가 정말
죽을것만 같아요 그대없는 난 빈 껍데기예요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죠 정말 그러면 우리 끝내자 눈물 글썽이는
그대시선 피하며 잠깐은 잘했다는 생각도 했죠 우선 친구들에게
한소리 들었죠 너는 그래서 안되는거다 내가 평생 살아도 죽었다 깨어나도
그대같은 여자 못본다 했죠 그런건 아무래도 괜찮아요 정말 그대가 싫어졌다면
그대와 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말이 정말 맞다는걸 깨달았죠
한번만 다시 돌아와요 두번 다시 그런일 없을거예요 그동안 그대 힘들게했던
많은 일들은 모두 나의 잘못이예요 눈물흘리던 그대모습 자꾸자꾸 나의
눈에 밟혀요 이러면 나는 아무것도 못해요 이제 그대 가장 소중한걸요
한번만 다시 내게 기회를 줘요 이제 그대 놓치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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