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같은 해
보여져 가는 너 지금도
너를 바라보는 나에게
설레이는 커튼 그 사이로
만난적 없어도
서로 말을 하듯
날 모르는 널 사랑한다는건
언젠가라는 슬픈 얘기
널 만나서도
말을 할 수 없는건
저 노을이 져가는 이유
설레이는 내 꿈 속 안에서
만날 순 있어도
서로 말이 없이
날 모르는 널 사랑한다는건
언젠가라는 슬픈 얘기
널 만나서도
말을 할 수 없는건
저 노을이 져가는 이유
너 언젠가 걸었던
그 길에 그 발자욱 위를
내가 다시 걷고
바람이 불어오고 너에게
날 모르는 널 사랑한다는건
언젠가라는 슬픈 얘기
널 만나서도
말을 할 수 없는건
저 노을이 져가는 이유
노을이 지나면
바라본다는 것
언제가라는 아픈 얘기
널 기다리며
다가갈 수 없는 건
노을이 져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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