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란 다 옛생각을 하지 못하지
처음엔 그렇게 모든 것을 들어주다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은 것을 간섭해대지
옷차림은 왜 그래 화장은 또 그게 뭐니 하면서
가끔씩 그녀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영화를 보려고 하면 자기랑 같이 있자며 억지를 부리고
여행도 못가게 하고 모임에도 못나가게 하면서
내가 중요해 그 일이 중요해 이따금 신경질을 부리곤 하지
왜 그리 변했어 처음 따라다니던 시절엔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잖아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야 조그만 관심일 뿐이지
가끔 그는 묻겠지 요즘 전화 오는 남자는 없니
없다고 말하면 너는 그렇게도 인기없니 빈정거리고
있다고 고백하면 넌 도대체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그런 남자들이 전화해 라고 항상 난리를 치지
네 친군 모두 다 맘에 안들어라고 계속 투덜거리고
집엔 일찍 들어가라 무섭게 얘기를 하고
자기는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지내면서
한번씩 확인 전화를 해야만 안심을 하겠지
왜 그리 변했어 처음 따라다니던 시절엔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잖아
사랑이란 구속이 아니야 조그만 관심일 뿐이지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야 조그만 관심일 뿐이지
사랑이란 구속이 아니야 조그만 관심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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