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花信)’ – 꽃이 핌을 알리는 소식
해가 저물면
밤이 찾아오듯
내 사랑
어김없이 찾아오죠
걸음보다 더
빠른 내 마음이
오늘도
그대에게 가죠
울다 웃다 울다
혼자 그리다가
붉은 잎에 새긴
눈물로 그대를 지우죠
해가 저물면
밤이 찾아오듯
내 사랑
어김없이 찾아오죠
걸음보다 더
빠른 내 마음이
오늘도
그대에게 가죠
울다 웃다 울다
혼자 그리다가
붉은 잎에 새긴
눈물로 그대를 지우죠
그대 얼굴을
바라볼 때에는
나도 몰래
그댈 따라 또 웃다가
가질 수 없는
꿈인 걸 알기에
두 눈에
눈물이 흐르죠
—————–
화신(花信)
박효신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