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두 어르신의 대화를 듣게 됐지
자네 주위엔 이제
몇 명 남았는가 질문에
상대 어르신은 손가락을 펴
세기 시작했지
이제 나까지 일곱 남았네
이제 수를 세는 데 열 손가락도
채 필요하지 않는군
나도 나이가 들면
떠난 것들이 아닌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
묻게 될까
수를 세게 될까
나도 나이가 들면
떠난 것들이 아닌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
묻게 될까
수를 세게 될까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두 어르신의 대화를 듣게 됐지
자네 주위엔 이제
몇 명 남았는가 질문에
상대 어르신은 손가락을 펴
세기 시작했지
이제 나까지 일곱 남았네
이제 수를 세는 데 열 손가락도
채 필요하지 않는군
나도 나이가 들면
떠난 것들이 아닌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
묻게 될까
수를 세게 될까
나도 나이가 들면
떠난 것들이 아닌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
묻게 될까
수를 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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