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바다 깊은 곳에
작은 바람이 날 일으켜
잠들어 있던 기억들이
스치듯 내게 다가온다
검푸른 새벽 짙은 안개
그 곳엔 항상 니가 있어
널 보는 순간 내 마음이
니 눈빛이 나를 숨쉬게 한다
시간을 지운듯한 너의 눈동자
내 헛된 바램들 접게 하고
바람을 타고 오는 너의 그림자
날 그리움에 감싸 안게 해
시린 그 이름 불러본다
흩날리고 있어 니 모습이
스며드는 건 설렘 아닌
미칠 것 같은 그리움
시간을 지운듯한 너의 눈동자
내 헛된 바램들 접게 하고
바람을 타고 오는 너의 그림자
날 그리움에 감싸 안게 해
쓸쓸한 이 거리에 낯선 시선에도
내 마음은 오직 널 향한다
빛나던 저 별 아래 묻었던 기억이
또 다시 나를 숨을 쉬게 해
시린 그 이름 불러본다
흩날리고 있어 니 모습이
눈을 감아도 보이는 건
숨길 수 없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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