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내 삶 속에
날이 선 내 운명 속에
꿈결처럼 그림처럼
넌 그렇게 날 살게 해
내 몫이던 전쟁 같은 눈물
그 절망 끝에서
너의 온기 네 숨결 물들면
난 다시 숨 쉴 수 있어
널 못 보게 눈을 가려도
널 못 듣게 귀를 막아도
더욱 선명해지는 이 사랑을
원망하고 또 원한다
나비처럼 내 품에 날아와
지친 나의 영혼을 감싸준
널 밀어낸 후에야 알게 됐어
못쓰게 된 내 가슴을
저 하늘이 내 목숨 데려갈
그때까지라도
내 손 닿을 그곳에 있어줘
오늘보다 더 가까이
널 못 보게 눈을 가려도
널 못 듣게 귀를 막아도
더욱 선명해지는 이 사랑을
원망하고 또 원한다
나비처럼 내 품에 날아와
지친 나의 영혼을 감싸준
널 밀어낸 후에야 알게 됐어
못쓰게 된 내 가슴을
검게 물든 밤을 걷어
빛 속으로 날 데려가 줘
나를 다시 살게 한 기적 같은 사랑
찬란한 네 품으로
너 없이는 나 살 수가 없어
너 없이는 나 안 될 것 같아
널 밀어낸 후에야 알게 됐어
못쓰게 된 내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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