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밤새도록 새긴 세 글자는
나만 아는 그대 이름
하얀색 들장미 보다 더 눈부신 널 떠올려
그 심정은 아무도 모를 걸
모두 신기한 듯이 날 봐
자 여기 널 만난 난 적어도 마음만은
바람 많은 망망대해 건너온 낭만파
우리의 만남 흔하지만 특별해
평범한 남남에서 특별한 낭만으로
작은 시작은 그대의 손을 살며시 잡은 그 순간이었지
거리의 잡음들은 차분한 그대 음성에 가려 멀어져갔지
차근차근 내게 사랑이 찾아든 날 에메랄드 빛 눈동자
세상 모든 사물이 동작을 멈춘 듯 혼자 춤을 추네
오늘 밤 받아줘 간지러운 고백과 너를 닮은 새하얀 반지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하늘이 나에게 준 선물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널 위한 노래 부를게
행복 가득한 노래 la la la la
그대는 알까 내 빛나는 날 가운데
그대 만났다는 걸 그대는 알까
흐르는 낮과 밤은 자꾸만 아까운데
세상 위의 시간이 끝날 그 날 까지 언제나 처음처럼
이 노랜 닳고 낡은 책에서 훔쳐놓은 고백과
밝고 맑은 사랑의 낱말 가득 찬 달콤한 글
낭만이란 말 아직 이해 못할 꼬마들 빼면 다 알걸
밤이 되면 그리운 사람
내 꿈에 그대가 나타날 때면
내 두 다린 구름위를 걷고 입술은 노래 불러
그 어떤 것도 우리 마음을 둘로 떼어 놓을 순 없지
내가 뭘 쓰던지 내 펜은 종이에 글씨로 널 수놓지
그대 알기 전엔 도대체 이해 못한 사랑
난 이제 우주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가까이 다가와
가슴 뛰는 소릴 들을 수 있게
너를 내 품에 안고 매일 속삭여줄게
영원히 널 사랑한다고
함께 하늘을 날게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래
맑게 갠 아침에 날 깨워줘 그 때 말할게
영원히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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