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인지
전화 한번 없네요
그댄 뭐가 그렇게 바빠
그러는 건지
이런 생각으로 몇 해가 지나고
우리의 사진도 바래져만 가네요
그대가 올까봐
내게 돌아올까봐
예뻐 보이려고 화장하고 있는데
서러운 마음에
새어나온 눈물 때문에
다시 내 얼굴이 엉망이네요
어디 있는지
소식 한번 없네요
그대 잘 지내는지
혹시 못 지내는지
이런 걱정으로 또 하루 지나고
우리의 추억도 흐려져만 가네요
그대가 올까봐
내게 돌아올까봐
예뻐보이려고 화장하고 있는데
서러운 마음에
새어나온 눈물 때문에
다시 내 얼굴이 엉망이네요
그대가 그리워
너무 보고 싶어서
아직까지 그댈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쯤 오나요
아니 오지 않을 건가요
그 것만이라도 가르쳐 줘요
전화 한번만 아니 소식 한번만
나는 다른 건 정말
바라지도 않아요
내게 이제라도
그대 목소리로
잊으라 말하면
그 땐 잊어줄게요
그대가 말하면
뭐든 했던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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