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만난 후로 난 새 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줬던 음악 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 할거예요
전철 안의 예쁜 여자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 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되요
차창에 비친 내 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날도 아닌데…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 할거예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 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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