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아름다워
함께 걸었네
힘든 줄도 모르고
손을 잡았네
빠르지 않게
걸으며
잠시 쉴 때엔
사뿐하게 입을 맞추네
꽃잎 같은 말들로 나를
어루만지네
얼마나 왔는지 나는
알 수가 없네
그렇게 먼 길을 왔다 생각했을 때
난 그만 꿈에서 반짝 깨어났네
나는 그 자리에서
깜빡 졸고 있었네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아름다워
함께 걸었네
힘든 줄도 모르고
손을 잡았네
빠르지 않게
걸으며
잠시 쉴 때엔
사뿐하게 입을 맞추네
꽃잎 같은 말들로 나를
어루만지네
얼마나 왔는지 나는
알 수가 없네
그렇게 먼 길을 왔다 생각했을 때
난 그만 꿈에서 반짝 깨어났네
나는 그 자리에서
깜빡 졸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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