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비 ☆ 이대로 있을래 (Feat. Soldoubt) – 씬스비

음악을 들을 때 마다 내 얘기 같아 보여
패기 넘치던 나는 갈수록 더 작아져
니 목소리가 자꾸 기억나 울적해
여전히 울진 않아 그래 천성이 난 못돼
널 지우고 걷어 낼 수 있다면
그때 솔직하게 말할게 맘 비웠다고
아마 벌써 눈치 챘을 거야
이 노래 하나면 아마 전달이 되었을 거야
(몰라 난 뱉은 말)
주워 담는 게 싫어서 이 노랠 핑계로 대
갑자기 내 사고방식이 조선시대로 back
다른 여자는 다 필요 없어
이래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응이 좀 기대는 돼
내 노랠 듣고 달려올 니 모습
그런 널 보고 별로 안 놀란척할 내 모습
온종일 널 다시 볼 생각에 행복해
나 너 하나면 족해
이대로 있을래 my lady

(이대로 있을래 내 곁에 있어줘)
I wanna call it love
but maybe you’re not
(이대로 있어줘 내 곁에 있어줘)
그래 다 헛된 착각일지 몰라

남 얘기하는 척 내 친구들에게 매일
받고 다녔던 연애상담은 제외
걔들은 나보다 더 못났더라고
지들이 알기나 해
이별을 해봤어야지 뭐 baby
니가 반성하라고 줬던 시간 헛되이
보내진 않았어 고쳐 가는 중이야 널 위해
멜로영화나 만화
뮤직비디오 속의 남자들과
내 가장 큰 차이점은 관심이 다야
내가 믿음을 주지 못해서
이렇게 멀리 온 것 같아 정이라는 거
부질없네 말하기 힘들 정도로
모든 게 날 조여
짜증이 나도록 의심들만 늘어
남자가 또 생긴 건 아닐까
잔인한 장면만이 가득한 결말일까
결국 내가 미쳤다는 결론에 도달할 때쯤
차라리 미쳤다고 생각하고 갈게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