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린 시절 생각나요
태엽장치 돌고래 헤엄치던
작은 대야에 띄워주면
그저 맴을 돌며 물장굴 쳤었죠
그때 난 생각 없이 웃기만 했죠
태엽이 풀리면 가라앉는
힘 없는 돌고래 내가
될 줄은 상상 못했죠
오 나 이제 눈물이 흘러요
그 속에 매일 같이 맴돌아요
풀어진 태엽 누군가 감아주면
하루가 되풀이 되겠죠
때론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태평양을 누비는 꿈을 꾸죠
그 순간만은 온 세상이
내 것 같아요 영원할 수는 없나요
정말 나는 그 바다는
잊혀져 버린 지 오래죠
잠 자는 장난감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죠
정말로 생각도 못해
이 곳에 이렇게
나만이 남겨졌네
하지만 이제 난 포기해
내 꿈들 산산히 깨져
내 두 눈엔 눈물만 맺혀
나 지쳐 걸어도 내가
서 있는 곳 언제가 같죠
너무도 힘이 빠져
눈 앞이 희미해져
지금은 아무리 꿈꿔 봤자
이젠 이미 늦어
그때 난 생각 없이 웃기만 했죠
태엽이 풀리면 가라앉는
힘 없는 돌고래 내가
될 줄은 상상 못했죠
오 나 이제 눈물이 흘러요
그 속에 매일 같이 맴돌아요
풀어진 태엽 누군가 감아주면
하루가 되풀이 되겠죠
때론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태평양을 누비는 꿈을 꾸죠
그 순간만은 온 세상이
내 것 같아요 이대로 멈추길 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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