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 니가 그립다
또 길을 나선다 너의 향기 맡는다
온통 이 거리 윈 우리 추억 한 가득
흐른다 끝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큰소리로 너를 부른다 부끄러운 줄 모른 채
니가 참 그립다 이별이 너무 밉다
난 한걸음 두 걸음씩 뒤로 걸어가
다시 널 찾고 싶다 그댄 지금 어디 어디쯤 가
니가 참 그립다
네게 준 내 마음 한줌 거짓 없지만
사랑한 날들도 역시 후횐 없지만
딱 하나 몰랐던 건 이렇게 아플 줄야
정말 너무 아파 죽겠어 보고 싶은걸 어떡해
니가 참 그립다 이별이 너무 밉다
난 한걸음 두 걸음씩 뒤로 걸어가
다시 널 찾고 싶다 그댄 지금 어디 어디쯤 가
니가 참 그립다
손에 잡히는 듯한 추억 추억 이제 멀어져 버릴 추억 추억
넌 날 사랑했을까 기억이나 해줄까
그 밤 흘렸던 건 눈물이 아니라고
나 그냥 싫어 내가 싫어 그래서 간다고
그건 거짓말이야 눈을 마주보며 묻고 싶다
사랑해 사랑해
니가 참 그립다 이별이 너무 밉다
난 한걸음 두 걸음씩 뒤로 걸어가
다시 널 찾고 싶다 그댄 지금 어디 어디쯤 가
니가 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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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립다
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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