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더이상 날 사랑하지 마
다신 날 찾아오지 마
니 여자가 되겠다던
나는 이제 없어
니 눈물로 강을 채워도
사랑에 목메도 다 끝났어
헤어져 란 짧은 답변에
찢겨진 내 감정은
황망한 바다 위에
부서진 난파선의 파편
훗날에 난
니 남편이 기필코 되겠다며
약속하며 만족하던 내
얼굴은 단지 가면
하루 끼니를 그저
라면 몇 봉지로 겨우 때워
바닥에 엎드린 채
흩어진 니 머리카락을 세며
지독하게도
이별은 쓰고 또 쓰다는 걸 배워
눈물의 물줄기는 흘러서
대동강까지 채워 Uh
더이상 날 사랑하지 마
다신 날 찾아오지 마
니 여자가 되겠다던
나는 이제 없어
니 눈물로 강을 채워도
사랑에 목메도 다 끝났어
내 사랑은 절반이 찢겨
피 대신 눈물을 흘려
상처는 자꾸만 터져
너와의 추억에 쓸려
같이 거닐던 이 동네는
왜 이리 넓은지
나 계속 달려봐도
한없이 이곳에 머물러
너와 더불어 나눴었던
뜨거웠던 태양도
이제 저물어
긴 밤을 혼자서 울어
서러워서 불러 봐 네 이름
날 이토록 신음케 하는
보고 싶은 너의 이름
그 석 자는
제발 내 곁을 떠나서
행복하게 살면 안 되니 I Know
사랑할수록
너만 더 불행해질 뿐야
다른 사랑 찾아가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그 추운 겨울 늦은 밤에도
우린 끄덕없었지
내 잠바 주머니 손에 깍지껴
포개 넣었었지
우린 집이 서로 가깝다며
떨어진 낙엽들을 차며
발걸음을 맞춰가며
걷던 그땔 생각하며 난
멍해지고 멍해져
my precious love is gone
눈 밑으로부터 턱까지
눈물로 저리고
바람이 그렇듯
네 닫힌 마음에
창을 두드려 본다
아픔이 그렇듯
힘없이 무릎을 구부려 본다
그래 골 백번을 불러봤자
넌 오지 않아 울어봤자
널 볼 순 없잖아
수만 번 천 번을 그려 봤잖아
나 모자라 나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걸
넌 새로운 사람 만나
다른 길을 걷는 걸
좀 깊은 걸 아픈 걸
나 한 번 더 붙잡을 걸
돌아오라고 애원해 볼 걸
그래 나 같은 바보는
추억만으로 충분해
막차가 떠나간 후에
해보는 때늦은 후회
더이상 날 사랑하지 마
다신 날 찾아오지 마
니 여자가 되겠다던
나는 이제 없어
니 눈물로 강을 채워도
사랑에 목메도 다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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