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민 – 기억날 그날이 와도 (1989.04.01)

변치 않는 사랑이라 서로 얘기 하진 않았어도
너무나 정들었던 지난날

많지 않은 바램들의 벅찬 행동은 있었어도
이별은 아니었잖아

본적없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네모습처럼
날 수 없는 새가 된다면 네가 남긴 그 많았던 날
내사랑 그대 조용히 떠나

기억날 그날이 와도 그 땐 사랑이 아냐
스치우는 바람결에 느낀 후회뿐이지

나를 사랑했어도 이젠 다른 삶인걸
가리워진 곳의 슬픔 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