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 – 시간을 거슬러 (해를 품을 달 ost)_SUYEON

<린 – 시간을 거슬러>

구름에 빛은 흐려지고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빗물소리 만큼 시린 기억들이
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젖어든 빗길을 따라가
함께한 추억을 돌아봐
흐려진 빗물에 떠오른 그대가
내 눈물 속에서 차올라와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흩어져가 나와 있어주던 그 시간도 그 모습도

다시 그 때처럼만 그대를 안아서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한번이라도 마지막일지라도
괜찮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