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 (심규선) (+) 실편백나무

Lucia (심규선) ☆ 실편백나무

아프도록 피곤해도 잠들 수 없고
무언가 잘못되어 간다고 느낄 때
특별히 슬픈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왠지 잘 웃을 수가 없을 때
오, 못 잊을 사람을 이제는 보내주고
나 같은 사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런 믿음에서 모든 건
비로소 다시 시작되는거야
그래, 어떤 날은 못 견디게 미웠다가도
어떨 땐 진심으로 너의 평안을 빌어
어떤 게 진짜 맘인진 나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아직도 생각하고 있어 너를
오, 못 잊을 사람을 이제는 보내주고
나 같은 사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런 믿음에서 모든 건
비로소 다시 시작되는거야
오, 못 잊을 목소리 이제는 놓아주고
너 같은 사람을 또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런 믿음에서 정말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거야

Lucia(심규선) - 연극이 끝나기 전에
Lucia(심규선) - 실편백나무
Lucia(심규선) - 담담하게
150524 루시아 (Lucia, 심규선) - 담담하게 @그린플러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