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런 얘길 들었죠
좋은 일 있느냐고 웃는 모습 좋다고
그래요 이젠 그댈 잊으려 해요
나의 전부였던 그대를 보내주려고 해요
이게 뭐예요
그대 없인 안 된다면서
죽을 것만 같던 시간이 기억나질 않아요
이게 뭐예요
나쁜 사람 된 것 같아요
내가 미안하지 않게 먼저 날 잊었다고 말해요
틈틈이 운동도 쉬지 않죠
숨이 차도록 뛰면 조금 나아지니까
그래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혼자서 먹는 한끼라도 만들어 보곤 해요
이게 뭐예요
지금 아픈걸 참지 못해서
우리 좋은 추억들까지 모두 지우려 해요
이게 뭐예요
잊으려고 잠을 청하고
다시 잊기 위해 눈떠야 하는 아픈 나를 아나요
헤어질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해서
그대 마지막 인사조차도 손 흔들며 보냈죠
어떻게 이래요 미워해야 되는데
잘해줬던 기억만 생각나요
이게 나예요
지금 아픈걸 참지 못해서
우리 좋은 추억들까지 모두 지우려 해요
이게 뭐예요
잊으려고 잠을 청하고
다시 잊기 위해 눈떠야 하는 아픈 나를 아나요
사랑이 뭐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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