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천천히 걷기를 바랬어.. 너의 발걸음을 맞추며
왜 오늘따라 늘 오고 가던 길이 유난히도 가까운지
이 길의 모퉁이를 지나고 나면 우린 헤어져야 하겠지
왜 오늘따라 밤하늘 위에 별이 유난히도 빛나는지
보내는 날 차갑게 돌아서 내 앞에 널 또 잡을지 몰라
몇번씩이나 날 떠나라고 밀어냈지만
내 마음은 항상 너를 붙잡았지
보내줄께 눈물만… 나는 사랑
여기에서 끝낼 수 있도록 널 보내줄게
괜찮아 사랑한 기억 모두 지난 약속 모두를 잊어도 괜찮아
내가 기억할 테니
널 보낸 그 자리에 그대로였어.. 네가 다시 올 것 같아서
왜 오늘따라 늘 바라보던 창이 유난히도 높은건지
다시는 널 보이지 말아줘.. 이렇게 널 또 보낼 순 없어
몇번씩이나 날 떠나라고 밀어냈지만
내 마음은 항상 너를 붙잡았지
보내줄께 눈물만… 나는 사랑
여기에서 끝낼 수 있도록 널 보내줄게
괜찮아 사랑한 기억 모두 지난 약속 모두를 잊어도 괜찮아
영원히 내가 기억할 테니
괜찮아 기다리는 내 모습 남겨진 내 눈물을 잊을수 있도록
이제 행복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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