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작 - 김현철  춘천 가는 기차

☆ 명작 – 김현철 춘천 가는 기차

조금은 지쳐있었나봐
쫓기는 듯한 내생활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발
지난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사랑이 숨쉬는 곳
지금은 눈이 내린 끝없는 철길위에
초라한 내모습만 이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차창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
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
저녁 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사랑이 숨쉬는 곳
지금은 눈이내린 끝없는 철길위에
초라한 내모습만 이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가요&명작
추억
2012.02.10. [좋은나라] 내일로 버스킹. 춘천_춘천가는 기차
화랑대역에서 춘천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