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S6uVh1ZtGQ
조금은 지쳐있었나봐
쫓기는 듯한 내생활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발
지난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사랑이 숨쉬는 곳
지금은 눈이 내린 끝없는 철길위에
초라한 내모습만 이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차창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
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
저녁 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사랑이 숨쉬는 곳
지금은 눈이내린 끝없는 철길위에
초라한 내모습만 이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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