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늘 그랬던 내차 안에서
너와 얘기를 하다 뭔가 이상했어
평소답지 않게 말이 없어서
그래서 물었어
무슨 일이냐고
그때서야 대답을 했어
이윤 묻지말고 헤어지자고
나는 한참 동안 말을 못했어
눈물이 두 뺨 위로 흐를 때까지는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만 계속 태웠어
너무 말이 안돼서
다시 한번 물어봤어
정말 이별이냐고
후회안할 자신 있겠냐고
그렇게 물었어
그리곤 울고 말았어
*별*
니가 줬던 반질 빼고서
미안하다며 반질 돌려줬어
너를 정말 사랑했던 건 맞아
그래도 우리 둘은 아닌 것 같았어
창문을 열어놓고
한숨만 계속 쉬었어
이해 안되겠지만 다시 한번 대답했어
정말 이별이라고
후회안할 자신이 있다고
나는 대답했어
그리곤 울고 말았어
차문을 열고 나가 나갔어
그리고 내가 널 따라 나갔어
너 땜에 많이 울었잖아
가슴 아파했었잖아
나를 붙잡을 자격도 없잖아
너를 사랑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바보 같은 나 땜에 많이 힘들었지
바쁘다는 이유로 왜 날 외롭게 했었니
서로 사랑하는데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어
널 사랑하는데..
널 사랑했는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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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어놓고
나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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