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쓸쓸해진 뒷모습이 낯설어
걸어가는 내내 바라보다가
그냥 눈물이 나서
그냥 울기만 했어
지금껏 모르고 산 내가 미워서
[임현식]앞에선 태연한 척 웃기만 해서
항상 내 앞에선 강한 척 해서
[이민혁]생각조차 못했어
아닌 줄만 알았어
쓸쓸한 뒷모습을 몰랐던 거야
[육성재]그때는 몰랐죠 너무나 어렸죠
누구보다 외로울 텐데 다가가지 못했죠
[서은광]이제야 알았죠 조금 늦은 건 아니죠
너무나 하고 싶은 말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임현식]한참을 그렇게 난 바라보다가
달려가서 그냥 안아버렸어
[이창섭]마냥 울고 싶어서
그 품에 울고 싶어서
당신의 고마움이 너무 서러워서
[육성재]그때는 몰랐죠 너무나 어렸죠
누구보다 외로울 텐데 다가가지 못했죠
[서은광]이제야 알았죠 조금 늦은 건 아니죠
너무나 하고 싶은 말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정일훈]한숨 한 번 푹 쉬면 다 나아진 듯 센 척
내겐 보여요 그대의 흐르지 않는 눈물
상처 가득한 가슴 울지 않곤 아팠을 흉터
다 내가 만든 건데 자꾸 해요 왜 그대 탓을
[프니엘]And your eyes showed you were tired
But you hid it, such a liar
[이민혁]이제 내가 안아 줄게요 내게 기대도 돼요
[프니엘]And your eyes showed you were tired
But you hid it such a liar
[이민혁]그대는 영원한 나의 높은 하늘이에요
[이창섭]거칠어진 손에 주름진 눈가에
쓸쓸해진 뒷모습마저 난 익숙하지 않아서
[육성재]내가 그랬나 봐 아프게 했나 봐
뒤돌아선 뒷모습마저 내가 남긴 짐만 같아서
[서은광]해준 게 없지만 난 드린 게 하나 없지만
너무나 하고 싶은 말 영원히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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