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4 사나이 눈물 - 조항조

☆ 064 사나이 눈물 – 조항조

지금 가지 않으면 못 갈 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야겠지
여기까지가 우리 전부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간주)
돌아서서 흘린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버리면
못 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도
바람으로 흩어지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아침이 오면 너무 초라해
이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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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눈물
조항조

최 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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