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너를 그리워 하지만
어쩌다 너를 잊기도 하지
때로는 너를 미워도 하지만
가끔은 눈시울 젖기도 하지
어쩌면 지금 어딘가 혼자서
나처럼 저 달을 볼지도 몰라
초저녁 작게 빛나는 저별을
나처럼 보면서 울지도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간주중>
인연이라는 만남도 있지만
숙명이라는 이별도 있지
우리의 만남이 인연이었다면
그 인연 또 한번 너였음 좋겠어
어쩌면 우리 언젠가 또다시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내 삶의 전부 눈물로 채워도
널 기다리면서 살른지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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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이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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