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피어나는
담배 연기속에
창가에 기대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수줍은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는
노을이 나에 뺨에
입맞춤 하고가지
*그 길목으로 가로등불
하나둘씩 밝아오는데
먼 곳으로 가는 기차는
지난 추억들을
후회속에 싣고 떠나네
나를 데려가줘요
텅빈 어둠속에
나만 남겨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가줘요
슬픈 달이뜰때
눈물 지으며 혼자 잠들긴 싫어요
—————–
p.m. 7-20
신해철
하얗게 피어나는
담배 연기속에
창가에 기대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수줍은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는
노을이 나에 뺨에
입맞춤 하고가지
*그 길목으로 가로등불
하나둘씩 밝아오는데
먼 곳으로 가는 기차는
지난 추억들을
후회속에 싣고 떠나네
나를 데려가줘요
텅빈 어둠속에
나만 남겨두지 말아요
나를 데려가줘요
슬픈 달이뜰때
눈물 지으며 혼자 잠들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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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7-20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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