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혀 까불지덜 말고
(나하사 까불지 말어)
있을 때 잘혀 구박하덜 말고
(명자야 에미가 살면 얼마나 살겄냐)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암만)
있을 때 잘혀 그러니께 잘혀
이것이 마지막 마지막 기회여
더 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아무도 모르게 보고파질 때
그럴 때마다 나를 찾을 거여
밥 잘 먹고 있잖여 잠 잘 자고 있잖여
더 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있을 때 잘혀 있을 때 잘혀 (암만)
(나하사 잔잔한 호수에 따발총 갈기덜 말어 암만)
있을 때 잘혀 까불지덜 말고
(세상에 에미가 둘도 아니고 하나여)
있을 때 잘혀 구박하덜 말고
(미칠아 할매 돈 내놔)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암만)
있을 때 잘혀 그러니께 잘혀
이것이 마지막 마지막 기회여
더 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아무도 모르게 보고파질 때
그럴 때마다 나를 찾을 거여
밥 잘 먹고 있잖여 잠 잘 자고 있잖여
더 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있을 때 잘혀 있을 때 잘혀 (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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