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붐비는 퇴근버스
머릴 기대고 앉아
눈을 감고 노랠 들으면
하루의 끝이 인사해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웃으며 만나야 했던 오늘
수고했다고 나를 다독여
집으로 옮기는 발걸음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소리없이 삼키던 날처럼
달려가는 사람들 틈에서
걱정만 하진 않을까
잘하고 있어 소중한 사람
넌 예쁜 사람이야
한숨 섞인 조언과
기대 없는 말들로
작은 희망도 웅크리던 날
애써 웃으며 나를 다독여
집으로 옮기는 발걸음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소리없이 삼키던 날처럼
달려가는 사람들 틈에서
걱정만 하진 않을까
희미해진 내 길 위에서
모두들 고개를 내저어도
잘 할 수 있어 또 나를 다독여
조금만 더 힘을내줘
잘하고 있어 소중한 사람
넌 예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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