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너의 손을 잡으면 될까 도통
모르겠네
앞에 있는 영화 내용은 뭔지
궁금하지도 않네
지금 이때다 나는 꼭 잡을 테다
하면 시간은 다 갔네
영화가 거의 끝날 때쯤에 그래
에이 모르겠다 하며 손을 뻗었지만
아 빨개진 그대 얼굴 보며 나는
더욱 설레이네
아 그대가 고갤 돌려 나를 보면
나는 그냥 웃네
언제 네 입술을 맞추면 될까 도통
모르겠네
너의 집 앞은 가까워 오고
미쳐버리겠네
지금 이때다 나는 다가갈 테다
하면 정적만 흐르네
통금시간이 거의 다 됐을 땐 그래
에이 모르겠다 하며 나는 다가갔네
아 빨개진 그대 얼굴 보며 나는
더욱 설레이네
아 그대가 고개 들고 나를 보며
나는 다가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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